[210225] 회복의 시기는 힘들다?
회복의 시기는 힘들다?최근 주식 가격이 하락 국면에 있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코로나의 종식이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코로나가 한창 확산하던 작년 하반기 주식 가격은 끝을 모르고 치솟았는데요. 당시엔 코로나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엔 기술 기업들의 비중이 더 커질 것이란 생각에 투자자들은 미래의 성공 가능성을 보고 기술 기업의 주식을 적극적으로 사들였습니다. 특히 곧 친환경 에너지와 전기차, 가상현실, 디지털 관련 기업들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테슬라를 필두로 애플, TSMC, 이항 등의 주식을 많이 샀죠. 최근 들어선 미국의 SPAC 기업과 바이오 기업의 주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작년 말부터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으로 대거 유입되면서 ‘대박’을 노리고 미래 성장성을 가진 기업들에 자금이 몰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술 기업과 성장하는 기업들의 주가는 국채 금리 상승에 매우 민감합니다. 최근 미국의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는 소식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국채 금리 상승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최근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과 연관이 깊습니다. 코로나 확산 이후 전 세계 각국은 막대한 현금을 시장에 풀어왔습니다. 위기 당시에는 사람들이 당장 쓸 돈이 부족했기 때문에 시장에 돈이 더 풀려도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백신이 효과를 보이고 경기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자 시중에 넘쳐나는 돈이 물가를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올 것이라는 우려인데요. 사실 인플레이션은 경기 회복의 시기에는 꽤나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사람들이 물건을 더 많이 사려 하면 물건값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죠.
인플레이션이 심해질 경우 미국이 발행하는 국채의 매력도가 낮아지고 국채의 가격이 떨어집니다. 국채는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인데, 채권은 만기까지 받게 될 이자와 만기에 받게 될 돈의 액수가 이미 정해져 있는 투자 상품입니다. 받을 돈은 고정돼있는데, 인플레이션으로 돈이 가치가 떨어지면 채권에 투자했을 때 실질적으로 얻게 되는 수익이 줄어들게 되죠. 이렇게 국채라는 상품의 투자 매력이 떨어지면 국채를 팔려는 사람이 늘어 국채 가격은 떨어지고,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국채 금리는 오르게 됩니다. 채권 금리는 채권의 수익률이기도 한데요. 채권의 수익률이 올라가면 위험자산인 주식의 매력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성장에 대한 기대로 급등한 기술주들의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채권 금리가 높아지면 돈을 빌려서 사업을 해야 하는 성장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됩니다.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사업하는 기업들은 돈을 많이 차입해야 하는데 금리가 높아지면 이자 비용으로 드는 돈이 많아지기 때문이죠. 게다가 미국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도 금리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2,000조 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그대로 추진할 것으로 보이면서 채권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인데요. 경기 부양책은 미국 정부가 채권을 더 팔아서 재원을 마련하는데, 채권이 시장에 더 풀리면 채권 가격이 내려가고 금리가 오를 것이기 때문이죠. 다시 말해,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 그리고 아직 회복되지 못한 실물 경제를 더 부양하기 위한 경기부양책이 금리 상승을 이끌었고, 올라간 금리가 미국의 기술 기업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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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시: 금리하락->자금조달용이 : 기술주 부각
인플레이션시: 금리상승->자금조달불리: 기술주 하락
그 금리가 그 금리가 아니라고?
최근 언론에선 미국과 한국의 장기 국채 금리가 크게 올랐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분명 중앙은행이 정한 기준금리는 그대로인데 왜 언론에선 금리가 오른다고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지금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금리가 기준금리가 아닌 장기 국채 금리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선 일단 금리와 채권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매우 단순하게 말하면 금리는 돈을 빌리는 이자율이고, 채권은 채무자에게 돈을 빌려주고 받는 증표(증권)입니다. 채권은 누구나 발행할 수 있지만, 특히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을 국채라고 합니다. 국가가 누군가에게 돈을 빌리면 돈을 빌렸다는 증표로 국채를 발행해 주는 것이죠.
지금 상황은 이런 미국 국채 금리가 올라가고 있는 것인데요.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언론에서 주로 언급되는 것은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10년 만기의 국채입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채권을 발행해 수천조 원의 돈을 풀며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국채를 발행해서 사람들에게 돈을 빌리고 일정한 이자를 지급하고 있는데요. 미국 국채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채권이기 때문에 돈을 돌려받지 못할 확률이 극히 낮고, 매우 안정적인 투자 자산으로 꼽힙니다. 국채를 포함한 많은 채권은 주식처럼 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데요. 시장에 풀린 채권의 공급이 늘어난다면 수요-공급 원리에 따라 채권 가격이 내려가고, 채권 금리는 올라가게 됩니다.* 만약 국채 공급이 늘어난다면 국채 가격은 내려가고, 국채 금리는 올라가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중앙은행이 정한 기준금리와 장기 국채 금리는 왜 차이가 나게 되는 걸까요? 각 나라의 중앙은행에선 ‘기준금리’를 설정해서 시중금리를 기준금리에 맞게 조정하는데요. 경기가 침체되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추고, 그러면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이자율이 내려가 사람들이 대출을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시중에 돈이 더 많이 풀리게 되고 경기가 활성화되는 것이죠. 일반적으로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조절하면 장기 국채 금리도 함께 따라와줍니다. 그런데 이 기준금리는 단기 이자율을 기준으로 조정하기 때문에, 장기 국채의 금리와는 괴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장기 국채 금리는 장기 채권의 수요와 공급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종종 중앙은행이 못 박은 기준금리와 차이가 나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물론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채권 금리도 따라 올라가겠지만, 코로나 이후 전 세계 중앙은행은 대부분 기준 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고정해두고 있습니다. 요즘 언론에서 금리가 높아진다고 하는 것은, 기준금리는 낮은 수준으로 고정돼 있는 가운데 장기 국채 금리가 올라가는 현상을 이르는 것입니다.
오르는 금리, 주가에는 어떤 영향?
미국에선 2,000조 원에 달하는 추가 경기부양책이 조만간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걷는 세금으로는 재원이 한참 모자라기 때문에 정부는 국채를 발행해 돈을 빌리게 되는데요. 이에 따라 국채 발행(공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국채 가격이 내릴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채 금리가 오르고 있습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국채 금리를 올리는 또 하나의 요인입니다. 백신이 공급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고, 기업들은 이런 기대감 속에 돈을 빌려 투자에 나서게 됩니다. 돈을 빌리려는 기업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돈을 빌리기 위한 이자율(금리)도 높아지겠죠.
*채권 가격과 채권 금리는 반비례하기 때문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경제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채권 금리가 오르면 주가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채권 금리는 채권의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채권의 수익률이란 시장에서 어떤 채권을 사서 만기까지 갖고 있을 때 얻을 수 있는 기대 수익률입니다. 채권 금리가 오르면 채권의 수익률이 높아지게 되고, 주식의 매력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채권은 주식에 비해 매우 안정적인 자산으로 간주되는데, 채권의 수익률이 높아지면 굳이 위험한 주식을 살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죠.
그러면 정말 금리가 오르면 주가가 떨어질까요? 사실 둘 간의 필연적인 상관관계는 없습니다. 일각에선 최근의 금리 상승은 백신 보급으로 기업들이 다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므로, 별다른 악재가 생기지 않는 이상 금리와 주가는 함께 오를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반면 다른 쪽에선 금리가 상승하면 주식의 매력도가 떨어져 주가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죠. 현재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2%를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우리나라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1.9%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과 경기부양책으로 금리가 꾸준히 오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급격하게 오른다면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물론 사람마다 그 선이 어디일지에 관한 예측은 다 다르긴 하지만요.
오르는 원자재 가격, 오르는 물가?
금리와 함께 요즘 많이 언급되는 것이 원자재 가격입니다. 원자재는 생산에 사용되는 기본적인 재화 중에서 서로 대체될 수 있는 것을 포괄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핸드폰이나 반도체는 브랜드마다 차이가 커서 서로 대체될 수 없지만, 원유, 금속, 농산물의 경우 생산지가 다르더라도 물건 자체에는 큰 차이가 없어 서로 대체될 수 있으므로 원자재에 해당합니다. 최근엔 원유와 금속, 농산물 원자재 가격이 모두 오르고 있죠.
작년 4월 코로나 확산으로 원유 수요가 급감하고 저장시설이 부족해지며 원유 선물(Future) 가격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오히려 원유를 사주면 돈을 받는 셈이었죠.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를 필두로 석유수출기구(OPEC) 참여국과 러시아가 원유 감산에 나서고, 경기 부양책의 영향으로 원유 수요가 증가하면서 어느새 국제 유가는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인데요. 미국의 셰일 에너지 기업들도 증산에 나서지 않고, 최근 중동 정세도 불안해지며 원유 공급의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여기에 바이든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작용하며 유가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원유뿐만 아니라 각종 산업용 금속재와 곡물 가격도 오르고 있는데요. 장기적으로도 원자재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는 견해가 많습니다. 이른바 ‘원자재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이 온다는 것인데요. 경기 호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구리 가격도 크게 올랐고, 전기차의 배터리에 들어가는 코발트와 리튬, 니켈 같은 비철금속 원자재 가격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원유 가격이 오른 것은 공급이 줄었기 때문이라면, 다른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수요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기조가 강화되며 전기차와 태양광 패널 수요가 늘어난 것도 한몫했죠.
연준과 미국 정부의 계획은?
이렇게 주식을 비롯한 자산가격과 금리, 원자재 가격까지 줄줄이 오르다 보니 시장에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미국 재무부가 인플레이션에 대비해 경기 부양책 규모 축소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고 재무부가 국채 발행을 줄일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파월 연준 의장과 옐런 재무장관은 이런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0일 연설에서 “미국의 노동시장 회복이 아직 멀었다”라며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물가 안정을 위해 통화정책을 축소하면 경기가 제대로 살아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작년 파월 의장은 ‘평균물가목표제’를 도입해,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초과하더라도 연간 평균치가 2%를 넘지 않으면 시장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해왔습니다.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목표치를 초과한 2.4%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물가상승률이 1%에도 못 미쳤기에 연평균으로 봤을 때는 2%에 못 미치는 셈입니다. 코로나 이전까지 글로벌 경제는 물가 상승률이 지나치게 낮은 디플레이션 상황*이었기에, 이젠 디플레이션을 벗어나되 인플레이션은 안 될 만큼 유동성(현금)을 공급하는 ‘리플레이션(Reflation)’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이죠.
*물가는 지나치게 올라도(인플레이션) 안 좋지만, 지나치게 낮아도(디플레이션) 경기가 침체돼 좋지 않습니다.
옐런 장관도 얼마 전 G7(주요 7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각국이 재정정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아직은 “크게 움직여야(act big) 할 때”라며 사실상 재정정책을 축소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보여줬습니다. 파월 의장과 옐런 장관의 발언으로 미루어 볼 때,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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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적인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반도체 부족 현상이 심화하는 등 비용 측면의 인플레이션 조짐이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이 경우 전기료, 식료품비 등 어느 정도의 생활 물가 상승은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앞으로 미국 국채 금리와 원자재 가격, 그리고 고용 지표 등 실물 경제 지표를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단독] '갓뚜기 너 마저'…죽 컵밥 마요네즈 줄줄이 가격 인상
오뚜기가 즉석밥뿐 아니라 상온죽과 컵밥, 참치캔, 소스류 등의 가격을 인상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다음달부터 `오뚜기 마요네즈(300g)` 가격을 2900원에서 3800원으로 31% 올린다. `오뚜기 컵밥` 7종 가격도 28.5% 인상된다. 김치참치덮밥·제육덮밥 등 가격은 3500원에서 45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이번 가격 인상은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을 제외한 편의점에만 적용된다.
상품죽 가격도 오른다. 오뚜기 영양닭죽·단호박죽(285g) 등 상품죽 4종 가격은 3200원에서 3900원으로 오른다. 인상폭은 21.8%다. `오뚜기 쇠고기미역국밥`은 3500원에서 3900원으로 11.4% 인상된다.
캔참치도 오른다. `오뚜기 마일드참치(200g)`는 3500원에서 4000원으로 500원 비싸진다. 오뚜기가 참치캔을 인상하는 건 2017년 이후 3년여 만이다. `오뚜기 백도·황도(400g)` 가격은 2800원에서 3500원으로 25% 오른다.
오뚜기는 이달 중순 즉석밥 `오뚜기밥` 가격을 7~9% 올렸다.
`진라면` 등 라면 가격은 동결한다. 앞서 오뚜기는 `진라면` 등 라면 가격을 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다 돌연 중단한 바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경쟁사 제품대비 저렴하게 판매되던 것을 동일한 가격으로 조정한 것"이라며 "컵밥의 경우 2016년 출시부터 경쟁사 제품대비 최대 1000원 가량 저렴했다"고 말했다.
연말연초 식품업계가 도미노 가격인상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CJ제일제당과 동원F&B는 즉석밥 가격을 6~11% 인상했다. 샘표식품은 지난달 반찬 통조림 12종 가격을 평균 35% 올렸다. 국내 두부시장 1위인 풀무원이 이달 들어 두부와 콩나물 가격을 10%가량 인상했다. 동원F&B는 꽁치와 고등어 통조림 가격을 각각 13%, 16% 올렸다.
외식업계 가격 인상도 이어졌다. 맥도날드는 이날부터 버거류 등 30개 품목 가격을 100~300원 올린다. 롯데리아는 이달 초부터 버거와 디저트 등 25종 가격을 100~200원 인상했다.
제빵업계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9일부터 소보루빵과 샌드위치 등 95개 품목 가격을 평균 5.6% 인상했다. 뚜레쥬르도 지난달 빵 90여종 가격을 9%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