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112] 신년사 모음 (대통령, 은행, 카드사)
문재인대통령 신년사
노동자들은 경제 위기 극복에 앞장섰고 기업들은 최대한 고용을 유지해주었습니다.
우리 경제는 지난해 OECD 국가 중 최고의 성장률로 GDP 규모 세계 10위권 안으로 진입할 전망이며 1인당 국민소득 또한 사상 처음으로 G7 국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됩니다.
주가지수 역시 2,000선을 돌파하고 14년 만에 주가 3,000시대를 열며 G20 국가 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고, 위기 속에서도 한국 경제의 미래전망이 밝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 경제가 나아지더라도 고용을 회복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입은 타격을 회복하는 데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코로나로 더 깊어진 격차를 줄이는 포용적인 회복을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국민 여러분, 마스크에서 해방되는 평범한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이미 우리 경제는 지난해 3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2년 만에 500억 달러를 넘었고 12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세를 이어 우리 경제는 올해 상반기에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민생경제에서는 코로나 3차 확산의 피해 업종과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오늘부터 280만 명의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돌봄 종사자를 비롯한 87만 명의 고용 취약계층에게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충분하지 않은 줄 알지만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정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정책역량을 총동원하겠습니다.
상반기 중에 우리 경제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확장적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110조 원 규모의 공공과 민간 투자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민생경제의 핵심은 일자리입니다.
지난해보다 5조 원 늘어난 30조 5천억 원의 일자리 예산을 1분기에 집중 투입 하겠습니다.
특히, 청년·어르신·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일자리 104만 개를 만들 예정입니다.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도 한층 강화됩니다.
청년층과 저소득 구직자들이 취업지원서비스와 함께 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국민취업지원제도가 이달부터 시행됩니다.
지난해 예술인들에 이어 오는 7월부터 특수고용직까지 고용보험 적용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부양의무자가 있다는 이유로 생계급여를 받지 못했던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저소득 가구 모두 이달부터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내년부터는 모든 가구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합니다.
앞으로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 상병수당 등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 확충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위기일수록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가야 합니다.
함께 위기에서 벗어나야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도 그만큼 수월해집니다.
지난해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 지원 노력으로 다른 나라들에 비해 고용 충격을 완화할 수 있었습니다.
저소득층에 대한 정부 지원을 대폭 늘려 재정을 통한 분배개선 효과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합니다.
민생 회복과 안전망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불편을 참고 이웃을 먼저 생각해주신 국민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격차를 좁히는 위기 극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께는 매우 송구한 마음입니다.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 마련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특별히 공급확대에 역점을 두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코로나로 인해 세계 경제가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비대면 경제와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고 4차 산업혁명이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변화하는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입니다.
우리 경제도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에 나섰습니다.
자동차, 조선과 같은 우리 주력산업들이 경쟁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해 세계 5강에 진입했고, 조선 수주량은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정부가 역점을 두어온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3대 신산업 모두 두 자릿수 수출증가율을 보이며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 투자 100조 원 시대가 열렸습니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 규모입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제2의 벤처 붐이 더욱 확산되어 지난해 벤처펀드 결성액이 역대 최대인 5조 원에 달하고, 벤처기업 증가, 고용증가, 수출 규모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경제의 혁신 속도는 상생의 힘을 통해 더욱 빨라질 것입니다.
우리는 대·중소기업의 협력으로 일본 수출규제의 파고를 이겨냈고, 광주에서 시작된 상생형 지역 일자리는 전국으로 확산되어 전기차, 첨단소재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한국판 뉴딜의 핵심 또한 '사람'과 '상생'입니다.
한국판 뉴딜이 본격 추진되면 대한민국은 전국 곳곳에서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새로운 인재를 육성할 것이며 새로운 성장동력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입니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은 국민의 삶의 질을 바꾸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국민이 한국판 뉴딜을 체감하고 선도국가로 가는 길에 동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국판 뉴딜의 중점을 지역균형 뉴딜에 두겠습니다.
지역이 주체가 되어 지자체와 주민, 지역 기업과 인재들이 머리를 맞대고, 현실적이고 창의적인 발전전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역경제 혁신을 위한 노력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국가지방협력 특별교부세 등을 활용한 재정지원과 함께 규제자유특구를 새롭게 지정하여 혁신의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또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규모·초광역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생활 SOC 투자를 늘려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한국판 뉴딜이 지역균형 뉴딜을 통해 우리 삶 속에 스며들고, 기존의 국가균형발전계획과 시너지를 낸다면 우리가 꿈꾸던 혁신적 포용국가에 성큼 다가설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민간이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뉴딜 펀드 조성과 제도기반 마련에 힘쓰겠습니다.
디지털경제 전환, 기후위기 대응, 지역균형발전 등 뉴딜 10대 영역의 핵심입법을 조속히 추진하고 기업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회가 공정하다는 믿음이 있을 때 우리는 함께 사는 길을 선택할 수 있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용기로 혁신의 힘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공정의 힘을 믿으며 그 가치를 바로 세워가고 있습니다.
권력기관 개혁은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일입니다.
법질서가 누구에게나 평등하고 공정하게 적용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해 오랜 숙제였던 법 제도적인 개혁을 마침내 해냈습니다.
공정경제 3법과 노동 관련 3법은 경제민주주의를 이뤄낼 것이며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줄 것입니다.
모두 오랜 기간 형성된 제도와 관행을 바꾸는 일인 만큼 현장에 자리 잡기까지 많은 어려움과 갈등 요소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올해는 기후변화협약 이행 원년입니다.
정부는 그동안 우리 경제 구조의 저탄소화를 추진해왔습니다.
그 노력을 확대하여 올해 안에 에너지와 산업을 비롯한 사회 전 분야에서 '2050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구체화할 것입니다.
정부는 수소 경제와 저탄소 산업 생태계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내고 세계시장을 선점해 나가겠습니다.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P4G 정상회의'가 탄소중립을 향한 국제사회의 의지가 결집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과 함께 준비하겠습니다.
RCEP, 한-인도네시아 CEPA에 이어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과의 FTA에 속도를 높여 신남방, 신북방 국가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넓히겠습니다.
중국, 러시아와 진행 중인 서비스 투자 FTA,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메르코수르, 멕시코 등 태평양 동맹과의 협상을 가속화하고 CPTPP 가입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의 검증된 보건의료 역량과 높은 시민의식, 우수한 문화 역량과 디지털기술의 발전, 탄소중립 사회의 의지, 높아진 국제사회에서의 역할과 위상을 통해 대한민국은 소프트파워에서도 책임 있는 선도국가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올해는 남북이 유엔에 동시 가입한 지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 국제사회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남북은 손잡고 함께 증명해야 합니다.
전쟁과 핵무기 없는 평화의 한반도야말로 민족과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우리의 의무입니다.
정부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에 발맞추어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한편 멈춰있는 북미대화와 남북대화에서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마지막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남북협력만으로도 이룰 수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평화'가 곧 '상생'입니다.
우리는 가축전염병과 신종감염병, 자연재해를 겪으며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자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많은 문제에서 한배를 타고 있습니다.
남북 국민들의 생존과 안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코로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상생과 평화의 물꼬가 트이기를 희망합니다.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한-아세안 포괄적 보건의료 협력'을 비롯한 역내 대화에 남북이 함께할 수 있길 바랍니다.
코로나 협력은 가축전염병과 자연재해 등 남북 국민들의 안전과 생존에 직결되는 문제들에 대한 협력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입니다.
협력이 갈수록 넓어질 때 우리는 통일의 길로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핵심 동력은 대화와 상생 협력입니다.
언제든, 어디서든 만나고, 비대면의 방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는 우리의 의지는 변함없습니다.
지금까지 남과 북이 함께 한 모든 합의, 특히 '전쟁 불용', '상호 간 안전보장', '공동번영'의 3대 원칙을 공동이행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낸다면 한반도를 넘어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평화·안보·생명공동체'의 문이 활짝 열릴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마스크는 지금까지 아주 쉽게 구입할 수 있었고 인류의 삶에서 그리 주목받는 물품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가 닥쳐오자 마스크는 자신을 지키기 위한 보호장비이면서 동시에 배려의 마음을 표시하는 아름다운 물품이 되었습니다.
일상을 되찾고, 경제를 회복하며, 격차를 줄이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시대가 끝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가는 선도국가 도약의 길을 향할 것입니다.
지난해는 위기에 강한 나라, 대한민국을 재발견한 해였습니다.
2021년 올해는 회복과 포용과 도약의 위대한 해로 만들어 냅시다.
5大 금융 회장 신년사 키워드는 “디지털플랫폼·M&A·ESG”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신년사에서 디지털과 플랫폼, 인수합병(M&A),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을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올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종합지급결제업 등의 본격 출범으로 전통 금융사와 빅테크·핀테크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변화와 혁신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4일 “익숙한 것은 물론이고 기득권까지 포기하는 ‘파부침주(破釜沈舟)’의 자세로 나가자”고 밝혔다. 파부침주는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 디지털 혁신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윤 회장은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은 ‘사업도, 상품도 넘버원이 아니면 유일한(Only One) 것이 돼야 살아남는다’고 했다”며 “KB도 넘버원 금융 플랫폼, 유일한 금융 서비스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기반은 단단하게, 변화는 신속하게!’를 신년사 제목으로 잡고 “신한의 운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이 인정하는 혁신을 위해서는 업의 경계를 뛰어넘는 ‘일류(一流)의 개방성’이 필요하다”며 “핀테크·빅테크 등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디지털 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에 나서자”고 독려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우리가 플랫폼의 상품 공급자로 전락하기 전에 다양한 생활 플랫폼과 제휴해 손님들이 머물고 혜택을 누리는 하나금융 주도 ‘생활 금융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역시 “과거 금융업은 사람과 서류만 있으면 가능한 ‘인지(人紙) 산업’이었지만 지금은 사람과 디지털로 모든 것이 이뤄지는 ‘인디(人Di) 산업’”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제 디지털 플랫폼은 금융회사 제1의 고객 접점”이라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전사적 DT로 플랫폼을 혁신하고 디지털 넘버원 금융 그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도 “경쟁력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선도 금융회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해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사상 최저 금리의 지속,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그룹 ‘맏형’인 은행의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하자 M&A, 글로벌 부문을 강조하는 흐름도 계속됐다. 윤 회장은 “동남아에서 추가 M&A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손태승 회장 역시 “증권·보험 계열 포트폴리오가 아직 없는 우리금융은 지난해 수익성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면서도 “단기간 내 규모 있는 M&A는 쉽지 않을 수 있지만, 그룹 내 비어 있는 비은행 부문에 대해 다방면으로 포트폴리오 확대를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SG 경영에 대한 언급도 빠지지 않았다. 윤 회장은 “글로벌 환경보호 캠페인 ‘RE100’의 선제적 가입을 통해 2050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친환경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확대해 녹색 금융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고, 조 회장은 “친환경 금융, 혁신 금융을 더 힘있게 추진하자”고 말했다. 김 회장은 “ESG에 관한 비재무적인 요인을 계량화해 투명하게 공개, 관리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퇴출되는 상황”이라며 “ESG 중심의 경영을 필수로 인식하고, ESG 전략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회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손태승 회장은 “정부의 2050 탄소 중립에 발맞춰 금융의 사회적·환경적 가치 창출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고, 손병환 회장도 “전사적으로 ESG 경영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1&sid2=259&oid=011&aid=0003851192
5大 금융 회장 신년사 키워드는 “디지털플랫폼·M&A·ESG”
[서울경제]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신년사에서 디지털과 플랫폼, 인수합병(M&A),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을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올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종합지급결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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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카드사서 '종합 디지털 페이먼트사'로 도약"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이후 금융시장 성장 방식이 급변하는 금융 변곡점이 도래할 것"이라며 "이제는 기존 카드사에서 '종합 디지털 페이먼트사'로 거듭나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장경훈 사장은 이날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하나카드 창립 이래 최고의 경영성과를 달성한 한 해였다"면서 "이는 취임 후 강조해온 기초체력 강화 등으로 이익이 크게 상승한데다 은행 대행업무 디지털화 등 종합페이먼트로의 전환 발판을 마련한 데 따른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장 사장은 카드업 향후 전망에 대해 "2021년에는 기업 핵심경쟁 요소로 디지털 플랫폼이 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밀레니얼 세대의 본격적인 경제활동으로 네이버 등 빅테크의 기업 가치가 금융사를 능가하는 등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카드사도 이러한 변곡점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카드의 디지털 페이먼트사 전환을 위한 올해 주요전략으로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 구축과 경쟁력 확보 ▲신사업을 통한 사업 다각화 및 디지털 페이먼트에 걸맞는 포트폴리오 재구성 ▲종합 디지털 페이먼트사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 구축과 관련해 내부적으로는 빠른 의사결정과 성과 중심의 애자일 도입, 기업 브랜드 이미지 재정립 및 디지털 전문인력 확보 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외부적으로 플랫폼 기업 및 투자에 기반한 전략적 제휴 확대, 타 업종 데이터와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과 수익형 데이터사업 진출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산업을 통한 사업 다각화와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위해 할부금융과 일반대출, 토스뱅크와의 협업사업을 런칭하고 해외 글로벌 부문과 구독경제 등 새로운 수익 발굴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사업에 있어서는 수익성 개서 등 기초체력을 지속 강화하고 하나금융 계열사와 협업을 통한 점유율 확대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장 사장은 "무엇보다 전통적 카드사업에서 벗어나 종합 디지털 페이먼트사를 새롭게 만든다는 변화와 방향성에 대해 전 직원의 공감대가 필요하다"면서 "회사의 혁신과 비전 달성을 위해 직원 간 협업과 작은 성공을 내재화시켜 하나카드만의 성장방정식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1&sid2=259&oid=119&aid=0002457529
[신년사]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카드사서 '종합 디지털 페이먼트사'로 도약"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이후 금융시장 성장 방식이 급변하는 금융 변곡점이 도래할 것"이라며 "이제는 기존 카드사에서 '종합 디지털 페이먼트사'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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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신용카드 본질에 충실한 모습 만들어야"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새해를 맞아 신용카드업에 충실한 '롯데카드'만의 모습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4일 신년사를 통해 "2021년엔 코로나19 사태의 불확실성, 최고금리 인하, 가맹점 수수료율 재산정 등 많은 과제가 있다"라며 "이러한 어려움에 따른 걱정이나 염려보다는, 올해도 우리 방식으로 우리만의 롯데카드를 만들어 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만이 가진 우리만의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집중해야 하며, 신용카드 업의 본질에 충실한, 진정한 금융회사로서의 우리만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에 대한 고민도 주문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은 생존 과제로, 우리의 일하는 방식과 영역에서 디지털이 일상으로 자리잡고,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읽고 이해하고, 앞장 서서 끌고 나갈 수 있는 우리만의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고민들도 발빠르게 진행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대표는 "'오퍼레이션 리더십(Operation Leadership)' 확보해 나가야 한다"라며 "생각과 의지도 중요하지만, 실행력을 배가살 수 있는 치열함과 끈기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1&sid2=259&oid=031&aid=0000577219
[신년사]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신용카드 본질에 충실한 모습 만들어야"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새해를 맞아 신용카드업에 충실한 '롯데카드'만의 모습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4일 신년사를 통해 "2021년엔 코로나19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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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카드업계의 위기 상황을 환기시켰다.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선 '본업 경쟁력 강화'와 '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4일 신년사에서 "'뱅킹은 필요하나 은행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 현실화 된 것처럼 미래에 카드사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라며 "단순한 외형성장이 아닌 성장의 본질 안에 진정한 고객의 가치와 행복을 담아내기 위해 고정 관념을 부수고 업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올해가 수많은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이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과 성장 기반 견고화 ▲KB금융그룹의 '넘버원 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선도적 역할 수행 ▲신속한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 구현을 위한 조직 운영 및 일하는 방식 전환 가속화 ▲고객중심 경영과 환경·사회·지배구조(Environment·Social·Governance, ESG) 정착을 통한 지속가능경영 기반 확대 등 네 가지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과 성장기반 견고화'를 위해 국민카드는 결제와 카드 금융 영역에서의 비즈니스 정교화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통한 성장 해법을 찾을 계획이다. 초개인화 마케팅, 고객관리 체계 고도화, 고객·상품·채널 혁신 기반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조하고 카드 금융 영역의 심사, 마케팅 전략 정교화 등 핵심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국민카드는 또 프로세싱 대행 사업, 글로벌 등 신사업 부문의 사업모델 고도화를 통해 균형있는 이익포트폴리오도 구축할 계획이다. 태국, 인도네시아 등 신규 진출 지역에 대한 안정화, 수익 실현 등을 통해 성장 기반을 견고화 한다는 전략이다.
이 사장은 "KB페이 출시,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 인가 획득 등의 성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 기술 역량을 발전시켜 송금과 결제에서 맞춤형 개인자산관리까지 확장 가능한 '종합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카드사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는 KB금융 계열사와 협력하고, 외부적으로는 다양한 금융, 비금융 사업자들과 제휴 확대를 통해 KB만의 차별화된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넘버원 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에게 줄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는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라며 "플랫폼의 성공 요소는 기술이 아닌 그것이 제공하는 '가치'이며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담지 못하면 금방 외면 받고 만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끝으로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는, 끊임 없이 전진하지 않으면 뒤로 밀려 내려간다'는 논어의 '역수행주 부진즉퇴(逆水行舟 不進卽退)'를 인용했다.
그는 "끊임 없는 혁신과 도전을 계속해 나가면 지금보다 더 사랑받는 성공한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2021년은 신성함과 우직함으로 대변되는 '흰 소의 해'로 흰 소처럼 흔들림 없이 우직하게 KB국민카드의 새로운 10년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1&sid2=259&oid=031&aid=0000577220
[신년사]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미래엔 카드사 존재하지 않을 수도"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카드업계의 위기 상황을 환기시켰다.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선 '본업 경쟁력 강화'와 '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한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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